혼자 소주를 마셨다.
그것도 저녁밥 대신 양념치킨에 소주를 긴시간 동안 달콤하게 먹었다.
(그래도 아직은...어쩌면 여태...여유가 있나보다.)
생각해 보면, 어느새 나는 혼자 밥 먹고, 술 먹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지만, 내가 원할 때 같이 있어줄, 초대할 이도, 같이 먹어줄 사람도 가까이에 없다.
모두는 각자의 자리와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이 진정한 자신이 원하던 모습이건 아니건 누군가는 쫓기고 있고, 누군가는 그 현재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어쨌거나의 내 현실.
그 현실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일이후엔 보다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리라...
그런 후, 처음처럼 원래 자리에 붙였다....
이 사실을 누군가는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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