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 수상작인 하라다 마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첫 만남의 계기는 신사의 에마(소원판)에 적어둔 아키오[타마야마 테츠지 (Tetsuji Tamayama)]의 한 마디.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리고 아키오는 '사치(幸)'[마이코 (Maiko)]라는 이름의 여자로부터 '에마에 쓰여 있는 기원문이 진심이라면 당신의 아내로 맞이하지 않겠냐'는 답장을 받게 되는데...
출처-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0427&t__nil_main=tabName
첫 만남의 계기는 신사의 에마(소원판)에 적어둔 아키오[타마야마 테츠지 (Tetsuji Tamayama)]의 한 마디.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리고 아키오는 '사치(幸)'[마이코 (Maiko)]라는 이름의 여자로부터 '에마에 쓰여 있는 기원문이 진심이라면 당신의 아내로 맞이하지 않겠냐'는 답장을 받게 되는데...
출처-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0427&t__nil_main=tabName
그렇게 시작된 사치와의 한지붕 생활은 무미건조한 구멍가게 주인 아키오로서는 행복하기만 한 것이었고, 할머니와 동네 남자들은 이쁜 사치의 등장을 무척 반긴다.
반면, 10년만에 섬으로 돌아와 낙후된 섬에 리조트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자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다니는 슌이치[쇼겐 (Shogen)]에겐 개발을 반대하는 와타루[카츠지 료 (Ryo Katsuji)]와 아키오는 골치덩이인데...
어느날, 사치의 정체가 궁금했던 와타루는 그녀에게 아키오의 어린시절에 관해 들려주고는 아키오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 아니면 섬을 떠나라고 하는데 그날 이후, 섬에는 '사치는 슌이치의 상사인 타카기가 보낸 여자'라는 소문이 돈다.
시게코[시라이시 미호 (Miho Shiraishi)]로부터 사치에 관한 소문을 들은 아키오는 사치에게 자신은 시게코와 결혼할 것이라며
떠나라고 말해 버리는데, 슌이치와 와타루는 타카기가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항의하러 갔다가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된다.
사치에 관해 오해했음을 알게 된 아키오는 그녀가 남기고 간 엄마의 유품을 보고 그녀를 찾아 신사로 가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한 채,
기차로 돌아오다 열차에서 사치와 재회하게 된다.
행복(;카후)을 기다리며
'카후'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행복이란 뜻이라고 하고 포스터에 있는 검은개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순간 제목만으로 '집나간 개 찾는건가?'했더니 사치와 아키오의 대화에서 나온 '행복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으로서
외로움과 아픔을 간직한 둘의 함께함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행복을 찾아 나선 것은 사치이고 그 행복을 발견한 것은 아키오인 셈이다.
영화는 이국적 바다색을 가진 오키나와와 작은 섬마을의 잔잔하고도 무료한 일상을 보여준다.
'참아야 할 때에는 하나,둘,셋을 세라'던 엄마의 말을 지키며, 기쁘나 슬프나 어색하게 웃던 아키오에게 찾아온 행복은
뭔가를 시도한 후의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 낫다는 슌이치의 말에 그대로 들어맞는 것이다.
비록 직접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사치의 정체에 관해 영화는 작은 상자를 처음부터 보여주면서 뭔가의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개발업체측 사람들이 보낸 첩자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도 마련한다.
그것이 어쩌면 뚜렷한 클라이막스 없는 영화를 끌고 가는 힘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보게 되는 일본영화에는 '바람나서 집 나간 엄마, 아빠'에 관한 단서가 많이 나온다.
우리보다는 개방적인 것은 알지만 다수의 영화에서 그런 묘사가 나오니 일상 다반사인가?
뭐, 상관할 바 아니다마는....^^
행복은 찾아나서는 것?
그나자나, 행복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찾아나서야 하는 것일까?
집 나간 엄마는 행복을 찾아나섰다 오래지 않아 죽게 된 것이고,
그런 엄마를 만나 그나마 행복했던 사치는 직접 행복을 찾아 나선 것인데
찾아나선다고 해서 다 얻어지는 것은 아닌듯하고 문제는 지속성이 아닐까?
혹시 기다리거나 찾아나서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은 아닐까....
그렇게 믿고 싶다. 그래야만 그 행복이 지속되니까...
'카후'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행복이란 뜻이라고 하고 포스터에 있는 검은개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순간 제목만으로 '집나간 개 찾는건가?'했더니 사치와 아키오의 대화에서 나온 '행복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으로서
외로움과 아픔을 간직한 둘의 함께함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행복을 찾아 나선 것은 사치이고 그 행복을 발견한 것은 아키오인 셈이다.
영화는 이국적 바다색을 가진 오키나와와 작은 섬마을의 잔잔하고도 무료한 일상을 보여준다.
'참아야 할 때에는 하나,둘,셋을 세라'던 엄마의 말을 지키며, 기쁘나 슬프나 어색하게 웃던 아키오에게 찾아온 행복은
뭔가를 시도한 후의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 낫다는 슌이치의 말에 그대로 들어맞는 것이다.
비록 직접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사치의 정체에 관해 영화는 작은 상자를 처음부터 보여주면서 뭔가의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개발업체측 사람들이 보낸 첩자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도 마련한다.
그것이 어쩌면 뚜렷한 클라이막스 없는 영화를 끌고 가는 힘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보게 되는 일본영화에는 '바람나서 집 나간 엄마, 아빠'에 관한 단서가 많이 나온다.
우리보다는 개방적인 것은 알지만 다수의 영화에서 그런 묘사가 나오니 일상 다반사인가?
뭐, 상관할 바 아니다마는....^^
행복은 찾아나서는 것?
그나자나, 행복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찾아나서야 하는 것일까?
집 나간 엄마는 행복을 찾아나섰다 오래지 않아 죽게 된 것이고,
그런 엄마를 만나 그나마 행복했던 사치는 직접 행복을 찾아 나선 것인데
찾아나선다고 해서 다 얻어지는 것은 아닌듯하고 문제는 지속성이 아닐까?
혹시 기다리거나 찾아나서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은 아닐까....
그렇게 믿고 싶다. 그래야만 그 행복이 지속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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