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 테일 Tell Tale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테리[Josh Lucas]는 딸 안젤라의 주치의인 엘리자베스[Lena Headey]와 가깝게 지낸다.
수술후,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던 그가 병원에 갔다가 기증자의 이름과 관련자들을 알게 된 후,
테리는 응급구조요워노가 치료사의 죽음에 좋든 싫든 관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그가 이식받은 심장이 박동으로 알려주는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 만난 사건담당형사는 테리가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되고
용의자를 잡고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테리가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이상증상을 보이던 테리의 심장은 혈액형까지 바꾸며 테리의 몸에 적응하게 되고
테리는 차츰 의문의 사건으로 숨진 심장기증자 쟝 바일라드가 되어가며 복수를 한다.

관련자들이 모두 죽은 후,
테리는 자신에게 희망이 없음을 알고 어떻게든 빨리 적당한  심장을 구해달라며 구매한 사람이
바로 엘리자베스임을 알게 되며 그의 심장박동은 다시 빨라진다.

directed by  Michael Cuesta

장기매매를 위해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떼어내는 밀매조직으로 희생된 남자의 심장이
다른 사람에게 이식된 후 그 복수를 펼친다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나름의 재미와 긴장감을 갖고 잘 이끌어간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결말은 얼마큼 예측가능한 것으로 결국은 사랑이 복수를 만들어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