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디베이터스 the Great Debaters

Marshall, Texas, described by James Farmer, Jr. as "the last city to surrender after the Civil War," is home to Wiley College, where, in 1935-36, inspired by the Harlem Renaissance and his clandestine work as a union organizer, Professor Melvin Tolson coaches the debate team to a nearly-undefeated season that sees the first debate between U.S. students from white and Negro colleges and ends with an invitation to face Harvard University's national champions.
제임스 파머 주니어에 의해 "남북전쟁 이후 마지막으로 항복한 도시"로 묘사된 텍사스州  마샬은 와일리 대학이 있는 곳이고, 1935~6년 사이에 빈민가 부활과 노조 결성자로서 비밀작업을 진행한 멜빈 톨슨 교수가, 흑백인종 대학 학생들간의 첫 토론이 일어나고 전국최강인 하버드대학교의 초청으로 양자가 대결하며, 무패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토론팀을 이끄는 곳이다.

출처 - http://www.imdb.com/title/tt0427309/plotsummary

After a long life of teaching and writing , James Farmer Sr. passed away in 1961.
교육과 저술로 긴 생애를 보낸 제임스 파머 1세는 1961년 세상을 떠났고,
on the day before , Samantha Booke , a lawyer took the first Freedom Ride to Alabama.
그 전에 변호사인 사만다 북은 알라바마로 첫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프리덤 라이드를 떠났다.
Henry Lowe went on to study theology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nd became a minister.
헨리 로우는 신학을 공부하러 캘리포니아 대락으로 갔고 목사가 되었다.
Melvin Tolson became a world renowned poet.멜빈 톨슨은 세계적 시인이 되었으며,
He continued his work with the Southern Tenant Farmers' Union. 남부 소작농조합과 함께 일을 계속하여
By the end of 1936, it had 31,000 members in seven states.
1936년말에 조합은 7개주 3만1천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였다.
For ten years, the Wiley College debate team went undefeated.
10년 동안, 와일리대학 토론팀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directed by Denzel Washington

공식적 인종차별이 존재하던 텍사스주 와일리대학.
톨슨교수(덴젤 워싱턴 Denzel Washington)는 토론팀을 혹독하게 이끌고, 
소작농들에게는 단합하여 백인에게 대항할 것을 계몽시킨다.
다른 흑인대학과 토론대회를 통해 100승을 이루며 승승장구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백인들의 시선은 전혀 곱지 않다.
흑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린치에 대항하지도 못하는 흑인들.
흑인학생은 백인들이 있는 대학에는 진학하지도 못하는 그런 인종차별 속에서 톨슨교수는 와일리대학의
토론팀에 대해 많은 대학교에 사진과 신문기사를 동봉한 편지로 알리고...
결국, 흔들리던 토론팀도 제자리를 찾고 전국 최강 하버드대학교와 토론을 벌여 승리하게 된다.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
서로의 일방적 주장만 일삼는 우리의 토론문화에 비해 적절하고 설득력 있는 인용을 통해 반박하는 방식이 놀랍고,
그 속에서 흑인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적극 해소해 나가는 메시지가 좋다.
역시 덴젤 워싱턴이다.

현재도 지속되는 교육방식인지는 몰라도 대학내의 토론팀이라는 건 좋은 시도인 것 같고
우리 교육에도 적절하게 도입하면 이땅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