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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오스트레일리아

 

니콜 키드먼.

그녀의 매력은 참 다양하기만 하다.

때로는 청순한 매력녀이기만 하고

때로는 요부 같기도 하고

때로는 강한 전사의 모습을 엿보게도 한다.

그러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그 웃음이란...

 

섣부른

서사시도 아니고,

그저그런 사랑얘기도 아니고,

일확천금을 쫓는 황당무개도 아니어서 좋다.

잔잔하게,

그렇지만 신비하고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오스트레일리아는

다가온다.

 

휴 잭맨.

총칼을 들고 설치는 강한 모습과

여인을 보살피는 남자로서의 모습이 어우러져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

 

"비가 내리면 풀이 돋아나고 새생명이 살아난다."

 

그런데, 왜 남편을 잃은 슬픔은 없는걸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그런 것을 기대하면 안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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