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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프린지 시즌3 22화[Fringe Season3 Ep.22]

저쪽세계가 파괴된 후, 2026년의 미래를 살고 있는 피터.
국장이 된 올리비아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섬광탄으로 인한 시민 피해와 웜홀 때문에 매일 호박으로 이곳저곳을 메워야 한다.
어느날, 피터에게 열쇠가 전해지고 직감적으로 월터니트의 소행임을 알게 된 피터는 월터니트를 만나 대화를 나누지만 그는 홀로그램일 뿐이었고 실제의 월터니트는 현장의 올리비아를 총으로 쏴 죽인다.
올리비아의 장례를 치른 후 피터는 상실감에 빠져 지내고 월터는 연구를 통해 세계의 파괴를 막고 올리비아를 되살릴 방법을 찾게 된다.
  
(과거) 한편, 기계와 결합한 피터는 (위에 전개된 사실들) 그가 본 암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저쪽 세계의 월터니트와 올리비아니트, 연구진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양쪽 세계를 살리자고 한 후 사라진다.

그 시간, 대머리 사나이들은 "피터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니 그들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대화를 나눈다.



드디어, 시즌3가 끝났다.
한쪽 세계의 파괴는 다른 세계의 종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공존을 모색하게 하는 결론을 내리면서
관찰자적인 대머리 사나이들의 존재에 대한 여운을 남긴다.

시즌1부터의 줄거리를 종합하자면,
현실세계에서의 비과학적인 사건들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세계종말에 대해
평행우주 속 양쪽 세계가 서로가 경계하지만 공존을 모색하게 된다는 것이다.

로스트 Lost, 히어로즈 Heroes에 이어 계속 관심을 갖게 되는 미드는 그 매력이 정말 폐인이라 할 만하다.
별 것 아닌 줄거리 같으면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강하고
등장인물들의 다양성이나 색다름에 계속 기대감을 갖게 된다.

시즌4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