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빚을 지고 있으면서 회사 승진에서도 탈락한 알란.
설상가상 아내는 절친과 바람이 났음을 알게 된다.
술을 마시러 간 바의 옆자리에 있던 죠나스와 친구가 되어 얘기를 나누다 그가 살인청부업자라고 하자
장난으로 받아들이고는 죠나스가 원하는 대로 '죽이고 싶은 5명의 이름'을 장난으로 써준다.
그러나, 다음날 알란은 출근하자마자 사장이 간밤에 죽었다는 소식에 놀라며
목록에 있던 다음 사람을 걱정하면서 승용차에 타는데 거기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죠나스가 있었고,
그는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무시하는데도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병에 걸린 것이라며
알란의 신뢰를 져버린 사람들에게 댓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알란은 더이상의 희생을 원치 않는다고 하지만 죠나스는 자신을 막아 보라며 버틴다.
놀라고 당황한 알란은 담당 형사 맥케이에게 전화하며 다음의 살인을 막으려 하지만
목록의 다음번에 있던 펠즈너마저 죠나스에게 당하고 죠나스는 졸지에 인질 신세가 되는데...
과연 무고한 다음 희생자들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죠나스는 왜 이런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두번째 물음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 내용으로 볼 때 (자신이 걸린 병을 무시하고 싶은 자기의지를) 무시하는 것에 대한 반항으로
특수요원이 재미삼아 벌이는 해프닝에 걸려든 동네북 human sandbag의 좌충우돌을 심각하게 그렸다.
정부측 특수요원임에도 시민이든 경찰이든 상관없이 마구 죽일 수 있는 그런 상태가 억지스럽고
경찰이나 같은 특수요원조차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우습기만 하다.
결국, 죠나스의 말대로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켜야 하는 것일까?
경찰력이나 공권은 아무런 보탬이나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인가?
"농담이라면 웃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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