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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공포 恐怖 Kyofu


사후세계에 대한 집착이 낳은 몰락에 관한 영화.
사후세계와 인간 두뇌의 초월적 영역에 관해 집착을 가진 신경외과 여의사가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린 채 실험을 계속하다
자살을 시도한 자신의 딸을 통해 피실험자들이 보는 환상을 보고 생을 끝낸다는 내용. 

결국, 인간은 죽으면 사후세계로 가는 게 아니라 그저 사라질 뿐이라는 메시지.
거기서 더도 덜도 없으며 그나마 계속해서 들려주는 피아노 선율로 뭔가를 기대하게 하며
전체적 분위기나 메시지로 공포감을 조성하려 했으나 그다지 공포스럽지 않은 채
포스터가 제일 공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