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까치이건만
안개 가득한 398m 수암봉 정상근처의 소나무 가지에 앉은 모습은
정말 새롭게 보여서 마치 동양화의 한폭을 연상시켰다.
직선거리로 약50m를 떨어진 지점인데도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살피는 모습이
한가롭게도 보이고, 소나무 가지 끝에 앉은 모양은 위태롭게도 보인다.
위태로운 곳에서의 한가로움을 끝내고 녀석은 어느새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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