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작 할로윈을 리메이크한 2007년작의 속편.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Tyler Mane를 피해 가까스로 살아 남은 로리Scout Taylor-Compton.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서 애니Danielle Harris와 함께 살게 되지만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
자신이 마이클에게 총을 쏴서 죽였다는 사실에 안도하려 하지만 할로윈이 다가 올수록 로리의 악몽은 더 심해지기만 한다.
같이 일하는 먀Brea Grant , 애니와 함께 로리는 할로윈 밤에 시끌벅적하게 즐겨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아
먀의 집으로 돌아오는데 애니는 이미 죽어 있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마이클은 먀도 죽이더니 로리를 뒤쫓는다.
마이클을 피해 도망치던 로리는 결국 마이클에게 붙잡혀 작은 오두막에 갇히는데
마이클 마이어스에 관한 책을 썼던 사무엘박사Malcolm McDowell 가 오두막으로 들어가 마이클을 유인해 내고
딸 애니를 잃은 리 보안관Brad Dourif 등에 의해 마이클은 사살된다.
쓰러진 마이클에게 칼을 들고 다가가던 로리 또한 총에 맞아 쓰러진다.
보고 나서 남는 것이라곤, F**k 하는 소리와 울부짖음 밖에 없다.
남자들은 외마디 조차 없이 죽고, 여자들은 무조건 소리지르다 죽고...뭐야~
도대체 저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왜 내가 보고 앉아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감독 입장에서는 (정확한 관계는 모르겠지만) 아내Sheri Moon Zombie를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의 요정들처럼 보이게 해서
점수를 땄는지 몰라도 보는 이로서는 영화전체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짜증난다.
영어 부제인 '가족은 영원하다'는 것도 그렇다.
로리가 마이클의 실제 누나/여동생이건 말건 어쩌자구?
왜 따라다니고, 왜 죽여야만 하는데?
엄마도 죽었으니 로리만 죽이면 모든 가족이 재탄생할 수 있다?
그래서 어쩌자구? 또, 속편 만들게?
그나마 이런 영화에 대한 관객층이 두터우니 자꾸 만드는 것 같은데 더이상 안 해 주었으면...
묻지마 살인은 정말 보고 나서도 후회막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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