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성 마리아나 소녀원에서 입양할 아이를 찾기로 한다.
누군가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존은 2층으로 올라갔다가 그림을 그리던 에스더Isabelle Fuhrman와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케이트와도 잘 통하는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에스더를 데려온다.
막내 맥스Aryana Engineer와도 잘 놀아주고 자기주장이 있지만 영특하기도 한 에스더를 모두 좋아하지만
전학가는 첫날 원피스를 입고 간다든지, 목욕할 때 문을 잠그는 것 등을 케이트는 이해할 수 없다.
공주복장으로 다니는 에스더를 괴롭히는 브렌다Jamie Young를 에스더는 놀이터에서 밀어 다치게 하기도 하는데
그런 에스더로 인해 놀림을 받는 다니엘Jimmy Bennett도 그녀를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다.
에스더에게 뭔가 이상한 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러 온 아비게일 수녀CCH Pounder의 얘기에
존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케이트는 심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에스더는 자신의 비밀을 말해 버릴지도 모를 수녀를 뒤따라가 그녀를 죽여버린다.
혹시라도 에스더에게 문제가 있을까봐 상담을 받으러 갔다온 후, 존은 케이트에게 문제가 더 많다고 느끼게 되고
케이트는 아비게일 수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고는 에스더에 대해 몰래 알아보려 한다.
그런 낌새를 알아 챈 에스더는 존에게 엄마를 기쁘게 해 주겠다며 케이트가 아끼는 장미꽃을 일부러 꺾고
팔을 스스로 부러뜨리며 존을 자기편으로 만들면서 케이트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맥스 혼자 남아있는 차를 움직여 맥스를 다칠 뻔 하게 한 에스더를 케이트는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맥스도 에스더가 한 짓이 아니라고 하니 아무도 케이트의 말은 들어주지 않는다.
맥스로부터 에스더가 저지른 일들을 알게 된 다니엘은 그 증거들을 찾으러 나무집으로 가는데 에스더도 뒤따라 온다....
도대체 에스더는 누구이며, 왜 잔인한 일들을 자꾸 벌이는 것일까?
다니엘과 맥스는 에스더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까?
directed by Jaume Collet-Serra
찬장이나 냉장고 등의 문을 열 때마다 굳이 '뭔가 놀랄 일이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카메라를 자꾸 비추니 식상해진다.
그래도, 도대체 왜 저러는지, 누구인지 궁금함에 빠져 잘 몰입할 수 있다.
'Moving Sti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이트93 United 93 (0) | 2009.10.20 |
---|---|
세상 끝과의 조우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0) | 2009.10.19 |
연을 쫓는 아이 the Kite Runner (0) | 2009.10.17 |
오펄 드림 Opal Dream (0) | 2009.10.17 |
100 피트 100 Feet (0) | 200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