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보면 놀라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음소거....음을 없애다
보고 싶은 화면은 그대로 둔 채 소리만을 죽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버튼.
내게는 들리지 않는데 화면 속 사람들은 소통을 하고....
같은 화면을 보는 누군가는 그 소통을 이해하고.
아주 간편하면서도 무서운 것.
(클릭click이란 영화에서 리모콘의 기능을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내용이 있었는데...
듣기 싫은 잔소리가 나올 때마다 음소거 버튼을 누르고 빨리 움직여야 할 때는 forward를....)
보기 싫은 화면은 전원 버튼으로 꺼버리면 되는데,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소거시킬까?
그런 버튼은 없는 게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