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9일.
아파트 단지에 있는 조형물 '시간여행'에서 폼 잡았다.
녀석들은 이런 사진이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할텐데, '설마 기억하려나?' ,
제대로 나오지도 않아 절대 기뻐할 일 없겠지만 지난 추억의 한켠이니 보게 해야지...
아무리 봐도 지윤이는 다리가 길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채원이가 어깨동무를 해서인지 지윤이가 구부정하게 되어 왠지 어색하다....ㅋㅋ
그래서, 어쩌면 더 귀엽다.
"토끼야, 일루 와~"하는데 토끼들은 저만치 가버렸다.
그러다 우루루 와서 풀을 먹고...다시 가 버리고...
"삼촌, 토끼가 안 와~"
형네에 얘기해서 조만간 가족소풍이라도 한번 가자고 해야겠다.
명절이 아닌 때에도 조카들끼리라도 만나게 해야 서로가 가족임을 인식하고 서로를 느끼지...
사진을 보다보니 어른들도, 조카들도 소원해지는건 슬픈 일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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