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새천년도로를 따라 강릉을 향하고 있다.
오랜 가뭄에 비가 뿌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더니 바람은 세차고 파도도 거세지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쪽빛 푸르던 바다는 어느새 짙푸른 색으로 무서움까지 느껴지게 한다.
파도는 여전히 흰 포말을 일으키며
바위와 힘자랑을 하고 있다.
가움을 적실 양만큼의 비는 결국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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