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안목항)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있었다.
빨간 것과 하얀 것.
나란히 있으면서도 얼마쯤의 거리를 두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해가 중천에서 서녘으로 기울고 있을 때
등대는 낮잠 중일까?
그런 등대를 갈매기가 놀아달라 하며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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