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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마냥 어리게만 보며 사사건건 간섭하는 아빠, 댄. 그는 가족모임에 참석했다 들른 서점에서 운명의 그녀 마리를 만난다. 유쾌하고 즐겁게 얘기를 나눈 두사람은 연락처를 주고 받고... 하지만, 그녀는 동생과 시작하는 연인사이였으니...
그런 우연이야 찾아 볼 수 있겠으나 실제로 잘 연결되는 경우는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데, 그것은 양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주변사람들과 상황에 의한 것이 더 많으리라... 더불어, 잘된다 해도 (우리의 경우)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고... 그런 면에서 영화 속 헐리우드는 부럽다. 당사자와 그 의견을 존중해 주고 그것을 다함께 밀어주는 분위기...
인생은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린 것이다. 우린 자식들이 착하고 똑똑하면서 안전하게 자라길 바란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가 바라는 그런 계획들은 실제로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린 젊은 이들에게 "네 계획이 뭐니? 그래서...", "뭐하고 살거니?"라고 묻는 대신, 이렇게 얘기해야 한다. "계획은 불시에 찾아오는 것이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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