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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페이스 블라인드 Faces in the crowd



눈을 뜨는 순간 모든 얼굴이 뒤바뀐다!

초등학교 교사 ‘애나(밀라 요보비치)’는 친구들과의 즐거운 파티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그를 피해 도망치다 바다로 떨어진 ‘애나’는 1주일 뒤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지만 사건 당시 충격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게 된다. 남자친구는 물론 시시각각 바뀌는 자신의 얼굴로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연쇄살인범은 대담하고 치밀한 방법으로 시시각각 그녀의 사생활을 파고 들기 시작하는데...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66513&t__nil_main_synopsis=more



가수 김건모가 "잘못된 만남"에서 노래했던 것처럼 한번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연쇄살인범의 살인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후, 범인에 의해 물에 빠졌다 1주일 만에 깨어났는데 사람들의 얼굴을 구별할 수가 없다면?

남친도 여친도 심지어는 아빠조차도 구별할 수 없는데 살인범이 내 주변에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이 바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상태에서 모두가 범인일 수 있다는 가정과 함께 영화는 진행된다.


친구들의 얼굴을 구분할 수 없어 사람들의 행동이나 특징을 통해 구별하려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아 생기는 오해와 혼란.

그 중심에 선 애나 , 친구들  그리고 형사들.

남자는 모두가 범인일 수 있는데 그 범인을 잡기 위해 담당형사에게 협조하다 둘은 사랑을 나누게 되고...


특별하거나 대단한 클라이맥스 없이 나름 스릴러 분위기를 갖고 몰입시키며 영화는 진행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방식이나 결말은 별루라고 밖에...


그런데, '군중 속 얼굴들'이란 제목을 '얼굴인식장애'쯤으로 생각하게 바꾼 것은 단순함일까?

아니면 영화적 호기심 유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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