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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킹 메이커 the Ides of March



리를 위한 그들의 위험한 거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 扮)는 경쟁 후보인 ‘풀먼’과 접전을 벌이던 중, 홍보관 ‘스티븐’(라이언 고슬링 扮)의 과감한 전략 덕분에 높은 지지율을 얻는다. 명실공히 이번 경선의 ‘킹메이커’로 떠오른 스티븐은 같은 선거 캠프에서 일하는 매력적인 인턴 ‘몰리’(레이첼 에반 우드 扮)의 유혹에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그 날밤 그녀에게 걸려온 ‘모리스’ 주지사의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상대 진영의 홍보 담당관 ‘톰 더피’(폴 지아마티 扮)가 스티븐에게 접근해 오는데…
자신이 지지하는 선거후보의 치명적 비밀을 알게 된 ‘스티븐’. 그의 선택은?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65494&t__nil_main_synopsis=more

based on the play "Farragut North" by Beau Willimon


죠지 클루니가 감독 겸 제작, 각본을 맡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executive producer를 맡았다.
즉, 죠지가 폼 잡으며 영화를 만들었다는거고 레오나르도는 돈줄 대며 그 뒤치다꺼리를 했다는거다.
'대통령 후보의 스캔들 폭로'라고 한다면 (정작 영화에는 결말부에 암시하는 내용만 있을 뿐이니) 좀 확대되었다고 봐야 하는데
결국 그런 사실과 내용은 관객들만 알고 있는 것이다.

영화는 선거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홍보담당관을 상대 후보진영에서 스카웃할 듯 만나면서 어느쪽도 그를 원하지 않게 되자
당사자는 후보의 약점을 갖고 후보와 베팅을 하여 캠프의 최고책임자가 된 뒤 다시 그의 약점을 폭로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겉으로는 정직과 신뢰를 내세우면서도 뒤로는 몰염치와 음모ㅡ 배신을 일삼는 정치판을 실무자의 시각으로 조명했는데
일일이 알려주기 보다는 주인공의 표정을 통해 그의 생각을 알게 해 주기에 관객은 그에 동화되어 간다.

따지고 보자면, 충성심을 내세우면서도 그것은 허울일 뿐이고 종국에는 자신의 입신양명과 영달을 목적으로 하니
그런 정치판의 인물들은 모두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 되어 버리는 셈이다.
특별한 액션이나 클라이맥스 없이도 잘 끌고 가며 영화적 재미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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