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편 마지막집 The Last House on the Left

평화로운 산장, 행복한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
이제, 분노한 그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1년 전, 아들을 잃은 후 홀로 남은 딸 메리에게 모든 애정을 쏟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콜린우드 부부.
평범한 행복을 누리던 그들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산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산장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나간 딸 메리에게서 연락이 두절이 되고,
그 날 밤 두 부부만 남아있는 외딴 산장에 폭우로 길을 잃은 4명의 낯선 방문객이 찾아오는데…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0203&t__nil_main_synopsis=more

directed by Dennis Iliadis

based on the motion picture written and directed by Wes Craven
웨스 크레이븐作 리메이크 영화로 딸에게 폭행을 가한 자들에게 비 오는 밤에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조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떤 나쁜 결과를 당할 수 있는지 관객의 심리를 꿰뚫듯 잘 보여준다.

메리[Sara Paxton]와 친구 페이지[Martha MacIsaac]의 사소한(?) 일탈이라는 미국식 기준에서 출발하던 영화는
크록, 프랭크, 새디 등의 악한들이 돌아오면서 분위기 전환되며
관객을 메리의 친구나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하는 긴장으로 점점 몰고 간다.
또한, 후반부에서 복수극을 펼치면서도 절대 과도한 영웅적 행동 없이 부부가 조화롭게 적정한 선을 지키고
목아래가 마비된 크록에게 전자렌지를 사용하는 마지막 장면은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나쁜 넘들에겐 찜찜한 영화일테고, 좋은 사람들에겐 시원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는데 과연 폭력을 자제할 수 있을까....흠~


'왼편 끝집', '왼쪽 끝집' , '왼쪽 마지막집'이란 제목도 가능한데
왜 하필 왼쪽도 아닌 '왼편'인가를 신경쓸 필요도, 또 왜 '마지막 집'인지에 대해 괜한 신경을 써 보자면
어쩌면, 산장의 위치에 대한 묘사라기 보다는 어느 한쪽으로, 보통의 경우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반적 사람들에 대한 '극단적 행동심리'를 나타내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The_Last_House_on_the_Left_2009_DVDRip_Xvid_LKRG.s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