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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트와일라잇

 

"죽음은 평화롭고 쉽다. 삶이 더 힘들다..."

 

헐리우드 영화에 보이는

(우리 관점의) 그들 귀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드라큐라, 뱀파이어, 프레디 등을 보면서

우리는 처녀귀신이나 구미호에 비해

두려움은 커녕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고 있진 않을까?

그 문제는 입장을 바꿔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문화와 환경이라는 경험을 통해 이루어져 온 것이다.

 

'트와일라잇'은 그나마 다르다.

블레이드의 칼로 단숨에 베어버리는 뱀파이어도 아니고,

사람의 피를 빨기 위해서만 설치는 그런 이들도 아니다.

 

현실 존재를 인정하고, 더 나은 상태를 추구하는 것.

그 발전 가능성.

그것은 겉보기가 아니라 알맹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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