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로스트(Lost)시리즈를 보며...

©somachoking 마쵸킹® 2009. 5. 13. 10:33

로스트 시즌4 13편까지 이틀에 걸쳐 보았다.

한국 여배우가 나온다는 사실은 논외로 치더라도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시즌1에서부터 다음편이 잡아끄는 마력에 완전히 젖어든다.

 

비행기 사고로 어느 섬에 추락하여 생존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고난, 갈등 그리고 생존을 위한 각자의 처세법  등

우리의 사회생활에서 부닺치게 되는 많은 상황들을

그들의 일상과 그 이전에 있던 사람들간의

대립과 이해, 조정 등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들며

아주 극명하고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시즌 초기에는 약간의 공포와 두려움을 안겼다면

시즌 중반 이후에는 탈출 이후 삶에서의 고민과 혼란을 통한

업(karma)을 말하려 한다.

 

또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몽환적 요소들과

개별적 이력과 그들간의 연계성을 가진 캐릭터 설정은

복잡하고도 잘 짜인 이해관계를 매개로

각 캐릭터들 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재미를 던진다.

 

언제 이렇게 마력을 지닌 시리즈를 보았던가...

1월28일 방송된 시즌5 ep3까지 보았다.
이젠 50년전으로 넘나들며 얘기를 전개한다. 정말 기대된다.
어떻게 찾아 볼 것인가....(2009년 1월3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