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시즌2 12화[Fringe Season2 Ep12]

한 경찰관이 경찰서로 가던 중, 혼자 걸어가는 테디를 발견하고 태워준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며 가다 보니 테디의 얼굴이 이상하게 변해 있다.
경찰서에 온 그는 테디의 사진을 찍는데 동료들은 언론에 알리자고 한다.
그 순간, 들이닥친 다른 사람들이 경찰들에게 총을 쏘고는 테디를 데려간다.

경찰서에는 탄피도,CCTV 자료도 남아있지 않고 오직 오래된 목격담만 있어서 결국은
에디나지역의 보안관을 만나는데 거리에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별다른 성과없이 돌아가던 중, 올리비아 일행이 탄 차는 다른 차와 충돌할 뻔 하는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일행에게 총을 쏘고 피터가 응사하자 그는 결국 도망친다.
길에서 트럭이 발견되어 간 근처에는 사람이 하나 쓰러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피터의 총을 맞은 것 같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피터와 함께 시신을 연구소로 옮겼는데 비숍박사가 잡은 나비도, 시신도 정상이 아니다.

유전적 변형이 없는 돌연변이임을 알아낸 비숍박사는 자신이 흥얼거리던 노래가사를 단서로 옛날의 군사기밀 자료를 찾는데
"엘리펀트 프로젝트"는 군인들의 위장술에 관한 것으로 강한 전자파로 아군을 적군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었고,
전자파의 폐해로 인해 중단했던 것인데 그 피해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에디나 지역의 전자파가 사람을 비롯한 생물들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군의 실험에 따른 부작용으로 얼굴이 변형된 에디나 마을 사람들과 보안관은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고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올리비아와 피터를 공격하는데
다행히, 살인은 해답이 아니라 생각하는 테디의 엄마인 로즈가 보안관을 처리해 줌으로써 무사하게 되고,
브로일스는 비숍박사의 부탁대로 에디나 마을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비밀을 유지시켜 주기로 한다.

프린지 시즌2 (Fringe) 12화.smi

'위대한 과학은 마법과도 같다'는 극중 비숍박사의 말이 심각하게 와 닿는다.
다이나마이트, 원자폭탄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유용한 것들.
제대로 사용하면 좋은 것이 되고, 나쁘게 이용하면 사람을 도리어 해칠 수도 있는.
그러나, 프린지를 보면서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해도 때로는 기억되지도 않을 지식을 얻고
그런 것들이 있거나, 있을 수 있음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게 해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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