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세상/아포리즘
물 빠진 포구에는 철새만이...
©somachoking 마쵸킹®
2009. 5. 12. 19:52
뱃고동 소리.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하며 걷는 사람들.
손님을 유혹하는 횟집의 손길들.
왁자지껄한 웃음들.
모두 사라지고 배들도 멈춰진 물빠진 포구에는 한가로이 갯벌을 헤집는 철새만 노닌다.
긴 부리로 무엇을 찾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