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보살

어릴때부터 자신의 '운명의 남자'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자란 태랑[박예진].
잘 나가는 무당인 그녀는 교통사고로 승원[임창정]을 만나게 되면서 내키지 않지만 운명의 남자로 받아들이려 한다.
때마침 만난 대학 미팅에서의 매력남 호준으로 인해 양다리를 걸치듯 행동하지만
수수하고 어수룩해 보이는 승원이 가진 매력을 발견해 간다.
그러나, 승원의 시골집을 갔다 승원의 실제생일이 다름을 알게 된 태랑은 승원에게  이별을 고하는데
승원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태랑이 헤어지라고 한 커플의 결혼식에서 승원이 많은 노력을 해 주었음을 알게 된 태랑은
몽골로 떠나려는 승원을 뒤쫓아 가는데..

"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기보다 옆 사람을 운명의 상대로 만들어 보라.
 당신의 운명이 궁금한가?  운명은 이미 당신의 것인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