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
©somachoking 마쵸킹®
2009. 10. 12. 20:33
가는 길에 하이재킹하는 케일Chris Hemsworth과 클레오Marley Shelton를 만나지만 내키지 않아 태워주지 않는데
때마침 사람들로부터 신혼부부의 죽음에 관한 얘기까지 듣자 찝찝하다.
그런데, 닉Tomothy Olyphant을 따라 잠시 들른 폭포에서 그들을 다시 마주쳐 좋은 기분은 아니다.
닉, 지나Kiele Sanchez와 함께 트레킹을 시작하지만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할 수 밖에 없고,
염소가 있다며 사냥하러 나서는 닉을 따라 갔다 클리프는 통행증을 주러온 가게 점원을 만나는데
닉은 정말로 염소를 잡아 오고 지나가 아무렇지 않게 배를 가르며 창자를 꺼내는 모습에 둘은 도망칠 궁리만 한다.
그러나, 근처에 있던 케일과 클레오가 순찰대에게 끌려가자 모두 안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클리프가 닉에게 카약을 타고 해양동굴로 가보자고 하자 지나에게 청혼을 하려던 닉은 망설이다 따라나서는데
그때 시드니와 클리프의 캠코더를 들여다 보던 지나는 무엇인가를 보고는 동굴을 향해 황급히 뛰어가지만
동굴 속에서 클리프는 닉에게 총을 쏘고, 지나는 뒤쫓아 온 시드니에게 칼에 찔리고 만다.
물에 빠진 시드니를 피해 달아나던 지나는 구조대원들을 만나게 되지만 클리프 또한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카약을 타고 해변으로 온 시드니는 구조헬기를 타고 살인범을 찾아 나서는데...
written and directed by David Twohy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누가 살인범인지 알 수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모든 상황이 전환되고
범인들이 살인 후 죽은 사람들을 연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왠지 사기극 같아 허탈해지기도 하는데
극 중 닉이 말하던 것처럼 반전에만 너무 치중한 것이 아닌지...
후반부의 닉이 뒷통수를 챙기는 장면부터 화면분할한 추격씬 등은 연출이 돋보여 좋다.
두 여자의 싸움에서 레지던트 이블에서의 여전사 같은 카메라 연출도 보여주는데
차마 죽일 수는 없었는지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으로 끝맺는다.
'과연 어느 커플이 살인범일까?'하며 지켜보게 하는 재미와 풍광이 멋진 하와이, 추격 장면 등으로
긴장감은 적절히 잘 제공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