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세상/아포리즘

내 쉴 곳은 어디에?

©somachoking 마쵸킹® 2009. 5. 12. 17:19

새해가 밝았고, 그 첫 해도 졌다.
하루하루가 간다는 것.
어쩌면 무척이나 두렵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나는...

작년 한 해 동안 무엇을 , 어떻게 해 왔는가?
올 한해 무엇을 ,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한 방향으로, 먼 길을 온 것도 아니면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나약함인가?
게으름인가?

과거의 그 언젠가, 혹은 미래의 그 어느날에는 사람들로 가득찼을지도 모를 벤치.
그 쉼터에 아무도 없다.


모두 바삐 걷거나 달리고 있을까?

내 쉴 곳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