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세상/아포리즘
병뚜껑
©somachoking 마쵸킹®
2009. 5. 12. 15:57
우리의 눈 앞에 있을 때는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보이게 된다.
그것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리라...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
똑같이 눈 앞에 있어도
보다 가까운 것에 집중하면 약간의 거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도 뿌옇거나 흐릿하게 각인되고,
보다 먼 것에 집중하면 미세한 거리임에도 가까운 것 조차 관심에서 사라지게 된다.
사물이 그러할진대 인간은...
먼 곳에 있건, 가까운 곳에 있건 좀더 그 인간을 생각해 보고, 진면목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연말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