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사이코패스 Bereavement
©somachoking 마쵸킹®
2012. 10. 23. 00:19
느끼지 못한다면 두려움도 없다!
펜실베니아 주에서 연쇄살인범에 의해 납치된 한 소년 마틴. 그는 선천성 무통증으로 아픔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연쇄살인범은 사람을 납치해 마틴 앞에서 살해하고, 원래 아픔에 대해서 무감각한 마틴은 계속되는 살인에 무감각해져 간다.
한편,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삼촌네 가족과 살려고 시골로 온 앨리슨은 육상 선수의 꿈을 키운다. 그녀는 조깅 도중에 도축장 건물에서 마틴을 보고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고, 살인 흔적과 범행이 적힌 일기를 발견한 앨리슨은 마틴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0686
이건 뭐...연쇄살인범의 살인동기는 그저 정신착란적 다중인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뒤를 이을 소년까지 납치해서 살인에 익숙하게 만든다는 어마어마하고 대담한 실천을 하고,
누구든 걸리면 이유불문 죽여버리는 무모함을 당연시한다.
그것도 모자라 계속해서 화면을 지배하던 앨리슨의 존재까지 흔들어 버리면서도 살인의 연속성은 놓지 않으려 하는 억지를 부린다.
결국, 화면은 앨리슨이 채우고 있지만 주인공은 살인범인 셈...
'혹시나...'하며 보던 기대감은 모두다 죽어나가는 허망함과 크레딧 후의 살인의 연속성에 대한 암시에서 짜증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