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코리올라누스 Coriolanus
©somachoking 마쵸킹®
2012. 5. 13. 12:14
based on the play "Coriolanus" by William Shakespeare
세익스피어의 동명 연극을 작품화한 2011년 영국작품으로 동명의 1979년작(모건 프리먼 주연) 과
1984년작(앨런 하워드 주연) '코리올라누스의 비극(The Tragedy of Coriolanus)' 도 있다.
로마의 장군인 마르티우스는 적과 마주할 땐 용맹하기 이를데 없는 군인이지만 자만심과 독선이 강한 인물이라
원로원에서는 그의 전공을 치하하는 의미로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와 함께 집정관에 임명하지만
그는 평민들 앞에서 전쟁에서의 상처를 보여주며 집정관으로 임명해 줄 것을 간청하는 위례 조차 싫어하며
민중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런 것을 못마땅히 여긴 호민관들이 나서 민중을 선동하면서 그는 결국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되는데
그는 로마인들과 전쟁을 벌이던 볼스키의 오피디우스 장군에게 찾아가 로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도움을 청한다.
이에 볼스키인들과 한편이 된 코리올라누스는 로마를 향해 진격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하고
로마는 두려움에 떨다 그의 오랜 친구인 메니니우스를 보내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어미니와 아내, 그리고 아들을 보내 로마의 잘못을 빌며 그를 설득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볼스키인들 무리 속에서도 자신의 자만을 잃지 않으며 자기을 부하 취급하던 코리올라누스를 오피디우스는
로마와의 평화협정 후 부하들의 공적을 함부로 뺏어갔다며 처치하고 만다.
원로원에서는 그의 전공을 치하하는 의미로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와 함께 집정관에 임명하지만
그는 평민들 앞에서 전쟁에서의 상처를 보여주며 집정관으로 임명해 줄 것을 간청하는 위례 조차 싫어하며
민중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런 것을 못마땅히 여긴 호민관들이 나서 민중을 선동하면서 그는 결국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되는데
그는 로마인들과 전쟁을 벌이던 볼스키의 오피디우스 장군에게 찾아가 로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도움을 청한다.
이에 볼스키인들과 한편이 된 코리올라누스는 로마를 향해 진격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하고
로마는 두려움에 떨다 그의 오랜 친구인 메니니우스를 보내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어미니와 아내, 그리고 아들을 보내 로마의 잘못을 빌며 그를 설득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볼스키인들 무리 속에서도 자신의 자만을 잃지 않으며 자기을 부하 취급하던 코리올라누스를 오피디우스는
로마와의 평화협정 후 부하들의 공적을 함부로 뺏어갔다며 처치하고 만다.
영화는 자만 혹은 교만으로 가득찬 코리올라누스의 자멸을 보여주며
권력과 명예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상이나 불의와의 타협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정작 코리올라누스는 그런 건 다 필요없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이며 이해시키겠다고 한다.
그것이 결국 호민관들의 불만을 사게 되는 것이지만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그의 노선이나 색깔은 분명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 영화상에서는 평민들을 선동하는 호민관들의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으리라...
영화는 중반까지 코리올라누스의 용맹함을, 중후반부는 그의 고뇌와 종말을 예고하는데
한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 주변의 말과 행동에 의해 좌우되는 광경을 잘 보여준다.
나름 재밌게 집중하며 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