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빅뱅 the Big Bang

©somachoking 마쵸킹® 2012. 4. 12. 00:37



 포스터가 우습다.
인류의 마지막 순간이라니...ㅉ
그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

암울한 범죄 사건들에 지칠 대로 지친 사립탐정 크루즈.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권투선수 안톤 프로가 찾아와 감옥에서 펜팔로 만난 미모의 스트리퍼 렉시 퍼시몬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사진과 함께 건네받은 편지 뭉치에서 여자가 안톤 프로에게서 받은 3천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정체불명의 리무진 한 대가 크루즈를 쫓는 가운데 그가 만난 사람들이 모두 목숨을 잃는다.
추적 끝에 렉시가 사는 것으로 밝혀진 뉴멕시코의 사막에 도착한 크루즈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괴짜 갑부와 그를 돕는 천재 과학자, 그리고 렉시라고 알았지만 렉시가 아닌 한 여자와 그녀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63284&t__nil_main_synopsis=more

게다가 극진행은 (형사들에게 취조를 받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크루즈가 지난 일을 얘기하는 형식이라
직접 벌어지는 것에 비해 재미는 반감된다.
또, 우주탄생의 신비를 밝히겠다는 시도는 재미를 배가시키기보다 그저 의미없는 행위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결국 영화는 뭔가 대단한 것이 숨겨진 것처럼 전개되지만 끝나고 나면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