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세상/아포리즘

미술관 위 까치

©somachoking 마쵸킹® 2009. 5. 13. 12:06

해질녁의 녹색유리로 가득한 경기도 미술관 위에 까치가 앉았다.

그것을 보기 위해 달님도 일찍 나왔다.

한면에 모두를 잡기엔 힘들어서 겨우 이렇게나마 붙잡았다.

멀다.

작다.

그러나, 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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