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원혼의 부활 JuOn Shiroi Roujo 그루지-하얀 노파

Fumiya
크리스마스 케익을 배달하러 간 집의 초인종을 눌러도 사람이 나오지 않자 후미야는 발걸음을 돌리는데
현관문이 열리기에 들어 갔더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여자가 말하지만 가보니 아무도 없다.
물소리가 들려 화장실로 가보니 그곳에도 아무도 없는데 수도꼭지를 비롯한 벽은 불탄 듯 엉망이다.
그때, 2층으로 올라가는 꼬맹이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더니...
침대 위에는 피투성이 시체가 있고 놀라서 내려와 부엌을 보니 칼 맞은 여인이 쓰러져 있고
갑자기 창백이 할매가 튀어나와 꺼~꺽거린다.

柏木 Kashiwagi
택시기사인 아빠는 매일 초등학생인 딸 아카네를 등교시킨다.
하지만, 아카네는 택시에서 내리는 게 부담스럽다며, 뒷좌석에 뭔가 끈적한 게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닦고 있던 그에게 어제 태운 손님 때문에 경찰이 왔다며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그때, 뒷좌석에 있는 가방을 발견한 그는 가방을 열어보는데 그 속에는...
눈 감은 창백 어린이가 갑자기 눈을 뜨더니 달려든다.

あかね Akane
귀신들과 연결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카네에게 친구들이 온다.
함께 점을 보던 아카네는 '미라이'를 말한 후, 무엇인가를 보고는 놀라 가 버리고 문자메시지에 답장조차 없다.
늦게 하교하던 친구는 화장실에서 어떤 꼬맹이를 보고는 따라간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창백이 할매가 마구 뛰어온다.

磯部 이소베
이사 올 새 집을 둘러보러 온 가족들.
가격이 싼 것에는 왠지 의문이 생기지만 미라이도 좋아하고 모두가 들 떠 있다.
가족들 모두 마당에 있는데 인기척이 들려 오빠가 안방에 갔더니 천으로 덮힌 전신거울이 있어 거울을 본다.
그런데, 갑자기 거울 속에서 손이 튀어나오더니...
괜찮냐는 미라이의 말은 들은체 만체 오빠는 가버리는데 거울 속에는 또다른 그가 멍하니 있다.

Chiho
병원에 있던 후미야와 집으로 온 치호는 함께 성탄축하를 하지만 후미야는 배달갔던 집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그런 후미야를 치호는 다정하게 키스하며 포옹하지만 치호가 창백이로 보이는 후미야는
창백이를 칼로 찌른다. 하지만, 그것은 치호인데...

未來 미라이
새 집으로 이사온 미라이는 아픈데 오빠는 이상한 행동을 해서 같이 있기가 불편하지만 엄마에게 말할 수도 없다.
유일한 친구인 아카네는 인형까지 주며 놀아주지만 오빠가 오더니 이내 아카네를 쫓아내 버린다.
할머니 또한 이상한 행동을 하고...강아지 인형이 짖는 것에 토시오 또한...

安川 야스카와
경찰서의 카와바타는 어디선가 떨어진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며 멍하니 서 있다.
그런 그를 발견한 야스카와는 '니시오기 가족학살 사건'을 말해주고 테잎을 버려도 다시 나타난다며 태우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테잎은 다시 카와바타에게 나타나 혼자 소리를 내는데...

篤 Atsuji
새 집으로 이사온 후, 아들이 변호사시험에 낙방하자 부모는 걱정한다.
카세트 테잎에서는 이상한 말이 나오며 환각증상이 생기더니 그는 가족들을 하나둘 죽이기 시작한다.
초등학생 딸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거라 말하는 택시기사의 말은 신경도 쓰지 않고 
동생의 머리가 든 가방을 든 그는 "내가 갈게"를 되뇌며 목 매달아 자살한다.


꺽꺽거리는 얼굴창백 귀신들을 단편 형식으로 등장시켜
등장인물들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며 가족살인 사건과 그 저주의 지속을 보여준다.
결국, 저주 받은 집으로 이사온 후, 귀신 들린 오빠가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지만
죽음의 직전에 녹음한 카세트 테잎은 계속해서 저주를 연결시켜 살인과 자살을 유도한다는...
주온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