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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도움받은 한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수년 후 보게 된 그녀는 2차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에 도움을 준 책임자로 몰려 무기징역을 살게 되는데... 사실은...
왜 재판때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무죄가 될 수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죄도 밝혀질 수 있었을텐데...
법이란 게 한편으로 내용처럼 범위가 협소하다. 도덕심보다는 법의 테두리를 잣대로 판단하니... 많은 사람들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보다는 한명이라도 엉뚱한 죄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더 설득력을 가져야 하는데...
어쩌면, 마이클은 갑자기 떠나버린 그녀가 용서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나설 자신이 없거나 부끄러워서였을 수도 있고 한나는 자기의 죄없음을 알아주고 챙겨주는 이가 있어 무서운 세상으로 나가기 보다 죽음을 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안타깝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망설이지 말고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당연한 듯 하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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