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어글리 트루스 Ugly Truth
©somachoking 마쵸킹®
2010. 6. 13. 21:50
방송국의 PD인 애비 캐서린 헤이글 (Katherine Heigl) .
고상한 척 하는 프로로 시청율을 끌어 올려 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데
저급하게만 보이는 the Ugly Truth의 진행자인 마이크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를 사장이 고용하여 시청율을 올리려 하자
애비는 마이크를 사직시키기 위해 그녀의 옆집으로 이사온 의사를 유혹하기 위한 내기를 하고 작전에 돌입한다.
마이크의 코치를 따르며 가발도 붙이고, 옷도 바꿔 입고 그가 시키는 대로 말도 하며 콜린을 꼬신 애비는
그렇게 혐오하던 마이크와 한팀으로 발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마이크가 전국방송에 초대되어 가며 스카웃 되려 하자 방송국에서는 애비를 보내 그를 다시 데려오게 하는데
방송을 마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둘은 서로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고,
애비는 호텔로 찾아온 콜린 에릭 윈터 (Eric Winter)에게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애비의 연애전선은 어떻게 풀릴 것인가?
지극히 미국적인 방식으로 보편적 남녀의 속성에 대한 추악하고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는 로맨스.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차마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떠들며 받아들이라고 하는 모습이 좋다.
다만 인정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일 뿐.
더불어, 제리 스프링거쇼 같은 프로가 자유분방하다면 우리네 방송은 다큐멘터리임은 당연하다.
좋고 나쁘고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지...
(사실 제리...쇼를 몇번 보면 재밌지만 자꾸 보다 보면 짜증난다. 그걸 흉내냈던 프로도 역시 마찬가지.)
남자에 대한 규칙- 절대 비평하지 마라, 무슨 말을 하든 웃어줘라 , 남자는 시각적 동물이다, 당신의 문제를 논하지 말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21세기 버전 <어글리 트루스>
‘어글리 트루스’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제안하는 유쾌한 연애 방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