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싸이보그 그녀 Cyborg She 내 여자친구는 싸이보그
©somachoking 마쵸킹®
2009. 6. 11. 14:28
싸이보그 그녀 Cyborg She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2),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무림여대생(2008)에 이은 곽재용감독의 세번째 '그녀'.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호타루노 히카리(밧딧불이의 빛)>등에 출연한 아야세 하루카가 그녀.
그녀는 천연덕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싸이보그를 만들어 냈고,
차태현표 능청과 연정훈표 순정을 닮은 코이데 케이스케 또한 안타까운 그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현재에서 과거, 다시 현재로 이어지며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 전개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그 속에 녹아든 싸이보그와의 사랑.
하지만, 그 결말은 사람인 그녀와의 전환으로 이어진다.
일본에서의 5주 연속 Top10은 영화속에 잘 스며들어 '엽기적인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또보고 또보고 싶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건 '엽기적인 그녀'에서 극중 그녀가 썼던 시나리오(레몰리션 터미네이터?)인 듯...
기둥에 묶인 남자를 미래에서 온 여전사가 구하러 간다는...바로 그 내용일세~
그리고, 갈대숲에서 현상수배자 쫓던 다른 시나리오도 무림여대생으로 재탄생...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