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till

아이언 스카이 Iron sky

©somachoking 마쵸킹® 2012. 6. 16. 19:30



1945년 달로 이주한 나치들이 달표면의 헬륨3를 바탕으로한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고 있던 어느날,
미국의 우주인들이 도착한다.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선발된 아프리칸 어메리칸인 워싱턴을 생포한 아들러제독은 지구정복을 위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지구로 오게 되지만,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동원되면서 현재의 총통을 죽이고 자신이 총통이 되려는 야심을 키운다.
한편, 워싱턴을 흠모하며 우주선에 몰래 탑승했던 레나테는
달에서 자신이 알고 있던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를 비롯한 나치에 관한 모든 것들을 잘못알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워싱턴과 함께 아들러 일당의 지구정복 야욕을 제지하려 한다.

레나테와 워싱턴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영화는 코메디적 요소를 가미하여 시니컬하게 국제사회, 특히 미국을 비꼰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모른다고, 그런일 없다고 했다가 엄텅난 양의 새로운 자원에 대해서는 자국것이라 우기며
좀전까지도 협력하던 국가들에게 총부리을 겨누는 미국을 씹는 것이다.

거기에 같은 대상이 되는 것은 바로 북한.
갈에 건설된 기지는 위대한 지도자가 디자인하고 건설했다며 다른 나라의 비웃음을 산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달'이라는 공간에서 그들만의 문명을 누리던 나치들이
지구를 '평화롭게' 정복하겠다는 명분하에 시민들을 기만하다 결국 무고한 시민들만 희생을 당하고
지구인들의 또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무모한 전쟁야욕을 분쇄한다는 권선징악적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