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삶은 모두가 힘들겠지만,
세월호의 아픔을 그대로 지닌 경기도 안산에 같이 살면서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지켜보기만 하듯, 어쩌면 탄핵인용은 안돼요 하듯, 너무 무책임한 소리로 여겨져서 기분이 무척 나빠졌습니다.
탄핵과 그 인용이 그렇게 쉬울거면 토요일마다 2시간 걸려 광화문광장까지 갈 필요도 없을테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어묵으로 끼니를 떼울 이유도 없을테고, 토요일마다 1500만명이 모인다면 저까지 나설 자리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날에 가까워졌습니다. (지난 번에 저는 촛불소등 10초전前 사진에서 '#박근혜퇴진 10일전'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이제 마지막 힘을 내야 합니다.
힘들다면 더욱 힘을 내서, 안 될 것 같다면 될때까지, 그렇게 끝까지 #박근혜탄핵 과 #박근혜구속 을 힘껏 외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제대로 느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에 너무나도 중대한 1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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