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을 크다고 알려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지 알리기 위해 또다른 기준점을 줘야만 하는 것이다.
작은 것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앞뒷면으로 세상이 담기고 있어
직접 눈으로 볼 때는 그 크기를 알 수 있지만
별다른 기준점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힘들다.
그러나, 내가 보고 있던 세상은 그곳에 담겨 있었고 그 앞에 내가 있었다.
너는 얼마나 크며, 나는 얼마만큼 작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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